
이우연 소설 | 문예연구 | 2024년 05월 20일 출간 | 208쪽
“무한한 밤을 탈출하지 못한 존재들, 그들은 그들만의 진실로서 살아있다.”
혼자임을 피할 수 없는, 그러나 고독 속에서도 불가능한 갈망에 가 닿기 위해 분투하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


이우연 소설 | 출판하우스 짓다 | 2023년 05월 20일 출간 | 352쪽
이 글들은 용서에 관한 이야기들이다.
누군가의 쉬운 용서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절망감과 용서를 통해 폭력을 행사하는 기쁨을 이곳의 인물-짐승-사물들이 보여준다. 혹은 외친다. 혹은 침묵한다.

이우연 장편소설 | 아르테(arte) | 2022년 04월 08일 출간 | 528쪽
소설의 발화자들은 꺽꺽거리면서 말한다. 말이 되지 않는, 말이 될 수 없는 말들을 구토한다. 그들을 듣던 사람이 포기하고 돌아간 뒤에도 그들은 창자까지 토해놓을 듯 말한다. <바이올린 연주회> 소녀의 미친 연주처럼. 의미화 될 수도, 말이 될 수도, 결말을 가질 수도 없는 히스테릭한 비명들. 늑대를 기다리는 29번 채널의 돼지들처럼, 그들은 누군가 그들을 들으러 오기를 기다린다.